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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헌트' 이정재x정우성, 첩보액션 터졌다…막강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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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이번엔 '헌트' 감독과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첩보액션의 새 역사를 쓸 '헌트'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함께 해 더 막강한 시너지를 냈다.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참석했다.

(왼쪽부터)정우성-허성태-전혜진-이정재가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정우성-허성태-전혜진-이정재가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조우해 막강한 시너지를 냈다. 두 사람은 대립각을 형성하는 안기부 차장으로 분해 매 순간 폭발하는 긴장감을 형성한다.

여기에 해외팀 에이스 방주경 역 전혜진, 김정도의 오른팔 장철성 역 허성태,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는 대학생 조유정 역 고윤정 등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감독 겸 배우 이정재가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감독 겸 배우 이정재가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이정재는 "오랫동안 연기자 생활을 해오다 보니까 연출을 하더라도 연기자 분들이 돋보이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라며 "시나리오, 촬영, 편집 과정에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과 개개인의 장점, 색깔을 극대화시키고 본인만이 가진 매력을 스크린에 담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라고 감독 도전을 위해 중점을 둔 바를 밝혔다.

또 그는 80년대로 시대를 설정한 것과 관련해 "시나리오 초고에 나와있는 설정들 중에서 버려야 할 것과 유지할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초고 주제와 제가 시나리오를 쓸 때의 주제는 많이 달랐다. 주제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며 "저희들이 공감할 수 있고 같이 생각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다가 80년대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단느 판단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배우들"이라며 캐스팅에 만족을 드러낸 이정재는 정우성은 물론이고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의 배우로서의 장점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헌트'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조우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정우성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현장이었다. 촬영 기간이 다 특별한 순간이었다"라며 "감독님(이정재)과 오랜만에 같이 작업을 하게 됐는데 그 순간순간 호흡하면서 나쁜 도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를 하면 캐릭터의 대립을 잘 보여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 정우성은 "지나온 시간을 잘 걸어왔구나, 같이 한 시간을 우리가 잘 만들어낸 것 같다는 뿌듯함을 느끼는 현장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시간이 갈수록 말라가고 살이 빠지고 옷이 헐렁해지고, 지친 모습으로 숙소에 들어가는 뒷모습을 볼 때 동료로서 측은하기도 했다"라며 "본인이 선택한 책임의 무게를 짊어지고 가는구나 싶어서 든든했다"라고 이정재를 응원했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체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고 첫 촬영할 때 의상과 마지막 촬영 의상 사이즈가 다르더라"라며 "그 정도로 해야 할 일이 많다 보니까 살이 많이 빠졌다. 그래도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잘 챙겨주셨다. 짐도 같이 지고 가는 동료애를 느끼는 현장이라서 큰 무리없이 잘 촬영을 했다"라고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 이정재는 '태양은 없다' 때와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열정의 온도는 거의 같은 것 같다. 이젠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테이크가 다섯 번 이상 가면 피로도가 높아지는 거 외에는 좋은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은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정재는 "달라진 것이 있다면 20년 넘게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책임감이나 영화를 바라보고 만들 때의 마음 자세가 조금 더 진중해진 것"이라며 "동료 배우들, 후배들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것도 젊어서의 대화 보다 미래를 좀 더 생각하고 현재의 개선에 대한 대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영화를 만들고 작품을 하는데 조금 더 신중해진다"라고 23년 전과 달라진 바를 밝혔다.

배우 정우성이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헌트'는 이성민, 황정민, 박성웅, 김남길, 주지훈, 조우진, 유재명 등 쟁쟁한 배우들이 특별출연해 극적 재미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오랜만에 저와 정우성이 작업을 한다고 하니 선후배들이 작은 역할이나마 도움을 주겠다고 연락을 먼저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움을 준다는 배우들이 이렇게 많은데, 중간 중간마다 나오게 되면 영화 전체적인 스토리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고민이 많아졌다"라며 "제작사 대표님이 다 나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달라고 해서 한번에 나왔다가 한번에 퇴장하는 걸로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정재는 "영화의 반전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해준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라며 "본인이 주연인 것처럼 연습을 해오셨다. 현장에서도 연습이 드러나는 연기를 펼쳐줘서 즐거웠고 영상도 잘 찍혀서 감사드린다"라고 황정민, 이성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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