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육사오' 고경표가 작품을 위해 살을 많이 찌웠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육사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규태 감독,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등이 참석했다.
![영화 '육사오' 스틸컷 [사진=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https://image.inews24.com/v1/c8632402b2af5e.jpg)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
오랜만에 코믹극을 선보이게 된 고경표는 "많은 분들이 잊으셨지만, 제가 'SNL' 1기 크루로 활동했었다. 그때부터 코믹극을 좋아했다"라며 "오랜만에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쁜 마음에 참여했다.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육사오'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육사오'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고 박규태 감독님의 '달마야 놀자'도 어렸을 때 너무 재밌게 봐서 꼭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했다.
고경표는 '육사오'를 위해 살을 많이 찌웠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비주얼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찍다보니 푸근한 이미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영화 중간에 외형이 바뀐다"라며 "그걸 감안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턱선이 없어질 때까지 많이 찌웠다"라고 덧붙였다.
'육사오'는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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