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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김태리 권총·류준열 부채…2부 궁금해지는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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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영화 '외계+인'이 최동훈 감독의 상상력이 담긴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외계+인' 1부 세계관 영상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외계+인' 1부 세계관 영상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고려와 현대를 오가는 영화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끈다.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은 가드(김우빈)의 에너지 근원이자 시간 이동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의 부채는 각종 도술의 무기와 고양이 콤비인 우왕(신정근)과 좌왕(이시훈)을 그 안에 지니고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천둥 쏘는 처자라는 호칭을 붙게 한 이안(김태리)의 권총은 1391년 고려에 권총이 나타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이 자체 제작한 도술 무기 다뉴세문경은 거울을 통과하는 모든 물건이 수십배로 커지는 놀라운 힘을 가져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영화 '외계+인' 1부 세계관 영상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외계+인' 1부 세계관 영상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간의 뇌 속에 가둬져 있는 '외계인 죄수'는 가끔 탈옥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막는 것이 가드의 임무다. 가드의 파트너이자 프로그램인 '썬더'는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캐릭터로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마지막으로 외계인들의 공기인 '하바'는 지구에서 터지게 될 경우 인간들의 호흡을 불가능하게 해 손에 땀을 쥐는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한다.

이처럼 '외계+인' 1부는 영화의 기상천외한 설정과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은 세계관 설명서 영상을 공개하며 짜릿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는 동시에 2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외계+인' 1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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