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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성인지 논란 사과 "경솔했다, 상처드려 죄송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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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강다니엘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린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가수 강다니엘이 19일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19일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강다니엘은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라며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최근 유료 소통 창구인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MC를 맡은 것에 대해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다. 행복해 기 안 빨려서. 원래 되게 무서웠고 '스걸파'(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때가 더 무서웠는데 지금이 더 좋다"라고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팬들의 지적에 "무섭다고 하는 게 왜요.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이신데"라고 하는가 하면 "차단.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시겠다 진짜. 편하게 살자. 우리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인데. 선만 넘지 말고 살면 되잖아"라며 일부 사용자를 차단하기도 했다.

다음은 강다니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립니다.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습니다.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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