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청룡시리즈어워즈', 오늘(19일) 개최…'오징어게임' 독식?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시상식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19일 오후 7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됩니다. 전현무와 윤아가 초대 MC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시즌,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총 12개 부문을 시상합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오징어게임'의 주역 이정재가 당당하게 리스트업된 가운데, 'D.P.’ 정해인, '무브 투 헤븐’ 이제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그리고 '트레이서' 임시완이 올라 경합을 벌입니다.
여우주연상은 '소년심판' 김혜수,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 '이 구역의 미친X' 오연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김성령, '해피니스' 한효주 등이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를 두고 경쟁합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오징어게임'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D.P.'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신인남우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예능 부문에서는 'SNL코리아'가 최우수작품상, 남자예능인상(신동엽), 남자신인예능인상(정 혁), 여자신인예능인상(주현영)등 4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환승연애'와 '여고추리반' 등도 후보작입니다.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LG U+와 네이버 NOW.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 장우혁, 1세대 아이돌 폭로글 쓴 前 직원 고소 "떳떳한 가수 되겠다"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자신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한 회사 전 직원 2명을 고소했습니다.
SBS 연예뉴스는 장우혁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에 근무했던 직원 2명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우혁은 지난 15일 네이버 공식 팬카페 WH35에 "'사실이 아니니 지나가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독이 돼 팬 분들을 힘들게 했다. 나만 참으면 끝나는 일이라 그저 참으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떳떳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고소 배경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최초 폭로글 작성자 A씨는 1세대 아이돌 출신 B씨가 운영하는 소속사 연습생으로 생활하던 중 그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추가 폭로자 C씨가 추가 폭로글을 올리며 논란은 커졌다. C씨는 B씨에게 폭언을 듣고 과도한 업무를 지시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1세대 아이돌 출신 B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던 중 장우혁이 최근 폭로자들에 대해 대응하기로 하면서 이번 사건의 당사자임이 알려졌습니다.
◆ 박새별, 유희열 표절 논란에 "누구나 토이 음악 만들수 없어"
안테나 소속 가수 박새별이 유희열의 표절 논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새별은 이날 "표절은 나의 박사 기간,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 동안 깊이 고민했던 주제"라며 "이 뜨거운 이슈에 나의 선생님, 유희열 오빠가 있었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도 쉽게 무시할 수도 없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박새별은 표절, 창작력, 예술, 미적인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장문의 글로 전했습니다. 박새별은 "인간은 그 누구도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아니다"며 "모든 예술가들은 당대 어떤 트렌드에 대한 편승이든 반발이든 어떤 것이든, 그들도 어딘가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새별은 미적이고 예술적이고 독창적인 것에 대한 논의는 절대 쉽지 않은 것이라며 유희열의 표절 논란 역시 같은 시선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데이빗 포스터를 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앨범을 들었다. 그렇지만 누구나 토이의 음악을 만들 순 없다"며 "저작권 침해라는 이 법적 개념이 한 뮤지션을 인간을 아티스트를 평가하고 매도하기 위해 마구 사용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유희열의 편을 들었습니다.
◆ 인하대 가해자 "불법촬영 시도 정황 확인"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1학년생이 범행 당시 불법촬영을 시도한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피의자 A(20)씨가 지난 15일 범행 현장에 놓고 간 휴대전화에서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확보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영상을 의도적으로 촬영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범행 상황이 담긴 음성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영상이 제대로 촬영되지 않은 경우에도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당시 피의자의 심리적 의도까지 면밀히 파악해 피해자 가족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엄정히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1시쯤 인하대 캠퍼스 한 단과대학 건물 3층에서 지인인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행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추락하자 그대로 도주했으며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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