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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야도 VIP는 허재…농구+야구 대통합에 月 예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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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야구와 농구 스타들의 대통합 속 월요 예능 독주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밤 9시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5.9%(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20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현, 홍성흔, 더스틴 니퍼트, 이대형, 봉중근, 정근우의 야도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야도 멤버들이 허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안싸우면 다행이야' 야도 멤버들이 허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야도 멤버들은 김병현이 초대한 VIP를 맞이하기 전 환영식을 준비했다. 섬 초입에는 레드카펫을 대신할 그물카펫을 깔았고, VIP 전용 가마와 의자를 만드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첫날보다 업그레이드된 해루질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도 멤버들은 VIP에게 가산점을 얻기 위해 지난 주보다 더 불타는 경쟁을 펼쳤다. '희대의 라이벌' 홍성흔과 정근우는 초대형 박하지, 바지락 등을 폭풍 수확하며 서로를 견제했다. 그중에서도 갯가재를 잡고 서로를 도발하는 장면은 시청률을 7.7%(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베일에 감춰졌던 VIP 허재의 등장 역시 시청률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야도 멤버들은 농구선수의 등장에 의아해했고, 김병현은 "(농도 편에서) 스포츠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하극상을 보고 한을 풀어드리고 싶었다"라며 '무한 허재 사랑'을 드러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홍성흔이 박하지 찜을, 정근우는 깐풍 게 튀김으로 허재의 마음을 얻었다. 또 괴도라치와 우럭회, 회 비빔국수, 갯가재 소금구이를 대접해 그를 감동시켰다. 이들은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과 함께 야구와 농구를 대통합시키며 '경쟁의 섬' 야도를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방송 말미에는 안정환이 야심 차게 준비한 '섬벤져스' 차준환, 황대헌, 손희찬, 김요한의 '내손내잡'이 예고됐다. 출연 소식만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극에 달한 가운데, 이들의 활약은 오는 25일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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