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이연복 셰프가 운영 중이던 부산 지점을 폐업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KBS 1TV '주문을 잊은 음식점2'에 출연 중인 홍석천, 이연복 셰프가 출연했다.
홍석천은 이날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이태원에서 운영하고 있던 가게를 정리하고 있었고 코로나 중에 남아있던 가게 마저 접었다고 밝혔다. 이연복 셰프 또한 부산에서 운영 중이던 지점을 폐업한 바 있다.
이연복 셰프는 "서울하고 부산 두 군데에서 지점을 운영했었다. 서울 지점은 작년에 1억 2천 정도 적자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때문에 테이블 당 2명 밖에 못 앉아서 아무리 꽉꽉 앉아도 적자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은 인력이 너무 힘들다. 서울보다 더 힘들다. 처음에 직원이 23명이었다가 12명까지 줄었다. 운영 자체가 어려워졌다. 힘드니까 남은 직원들도 계속 힘들고 그만둔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고"라며 "아들이 관리하고 있다가 연락와서 '계속 해야하냐'라고 말을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에 홍석천은 "잘 되도 문제지만 코로나로 힘들 때는 사장 마음은 잘 모른다. 직원 마음도 사장이 잘 모를 수도 있다. 가게라는 것은 다같이 힘을 합쳐서 끌고 나가야 하는데 그 마음이 힘들어서 다치기 시작하면 유지하기가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6부작 '주문을 잊은 음식점2'은 치매인이 주문받고 서빙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음식점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 지난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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