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형제간 법적 분쟁을 이어가는 동료 방송인 박수홍을 위해 '실화탐사대'에 깜짝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믿음의 고리 박수홍' 편에서는 박수홍이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모 씨와 법정 다툼을 이어가는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을 향한 지인들의 응원 영상도 공개됐다. 그 중 한 명은 약 30년간 연예계 생활을 함께 해 온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박)수홍이 형은 나와 1991년 KBS 대학개그제 동기이자 정말 진한 우정을 나눈 친한 형님"이라며 "지금도 착한 심성과 성품은 변하지 않았다. 내가 힘들 때 나를 많이 위로해 주고, 내겐 평생을 이어가며 잘 해야 하는 좋은 형이다"라고 힘을 보탰다.
이어 유재석은 "형을 좋아하고 또 존경한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 변하지 않고 평생을 또 의지하면서 그렇게 살자"고 진심을 더했다.
유재석의 영상을 본 박수홍은 울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이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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