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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최동훈 감독 "염정아, 이렇게 몸 못 다루는 배우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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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최동훈 감독이 염정아의 남다른 액션을 예고했다.

최동훈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 쇼케이스에서 염정아의 액션에 대해 "이렇게 몸을 잘 못 다루는 분은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배우 염정아가 23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염정아가 23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두 편의 영화를 같이 해서 날렵한 줄 알았는데, 제기 차는 영상을 봤다"라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해당 영상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김태리는 소리내 크게 웃었고, 최 감독은 "와이어 정말 못타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염정아는 "와이어는 잘 탄다"라고 항변했다. 이후 김태리는 "염정아 선배님이 액션을 못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거들었다.

염정아는 "액션을 많이 안해도 되는 줄 알고 준비를 못했다. 구르기와 와이어 정도만 했는데, 촬영 때 정말 액션을 많이 했다"라며 "와이어에 하루 종일 매달려있었다. 하면서 액션이 많이 는 것 같다"라고 액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말에 조우진은 "제가 옆에서 목격했는데 걱정하면서도 결국엔 다 해냈다"라고 액션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허를 찌르는 위트와 촌철살인의 대사까지 최동훈 감독 특유의 장기가 집약된 동시에 젊은 에너지 넘치는 과감함과 신선함이 더해진 SF 액션 판타지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외계+인' 1부는 오는 7월 2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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