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재욱이 '환혼'으로 주말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2회에서 장욱(이재욱 분)은 무덕(정소민 분)이의 눈동자에서 푸른 환혼인의 자국을 발견하고 무덕이를 자신의 스승으로 점 찍었다.
장욱은 "12명의 스승을 찾았고, 12번 파문을 당했다. 그리고 드디어 내 운명을 바꿔줄 스승을 찾았다"라고 독백했고, 이후 위험에 처한 무덕을 구해주며 스승과 제자사이로 관계를 굳혀 나갔다. 무덕에게 제자의 기문을 뚫어 고수의 경지까지 끌어 달라고 한 그는 무덕을 안전하게 숨겨주겠다는 윈윈(win-win) 제안을 했다.
이재욱은 무덕의 눈 속 환혼인 자국을 멀리 그리고 가까이 살피며 설레는 눈맞춤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또한 사술을 잡는 귀구로부터 무덕을 구하기 위해 귀구의 도자기를 깨트리는 기지를 발휘했다.
하지만 무덕의 기운을 되찾기 위해 낙수의 칼을 어렵게 구한 장욱은 칼을 뽑지 못하는 무덕이 "죽는 게 낫다"라고 하자 "그럼 죽든가"라고 시큰둥하게 말하며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무덕이의 계략으로 장욱의 기문이 열렸다. 무덕은 장욱에게 독초를 먹인 후 해독을 할 수 없도록 어떤 독초인지 말하지 않았고, 결국 장욱의 기문을 열게 된 것. 몇번의 위험 끝에 서로의 목적을 이룬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재욱은 '환혼'에서 예측할 수 없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여심을 견인했다. 무덕을 까칠하게 대하면서도 무덕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로맨틱한 눈맞춤을 이어가는 등 시청자들에게 팔색조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재욱의 활약에 힘입어 '환혼' 2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5.9%, 수도권 기준 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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