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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광고 없는 유니폼 전통 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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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구단 창단 후 유니폼에 스폰서 광고 문구를 싣지 않는 전통을 지켜온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에는 유니폼 스폰서를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http://skysports.planetfootball.com)는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인 바르셀로나의 역사적인 유니폼 스폰서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의 6년만의 리가 우승과 함께 역사적인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동시에 이루고 싶다”고 말문을 연 뒤 “4월 말이나 늦어도 5월 둘째 주까지는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말해 유니폼 스폰서 계약이 성사단계에 왔음을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연고지인 까딸루냐 지역의 자존심을 나타내는 ‘아줄그라나’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은 까딸루냐 사람들에겐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바르셀로나 팬들은 그들의 상징에 광고가 들어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유니폼 제작사인 나이키의 로고까지 없애자는 주장도 있었다.

또한 바르셀로나 구단도 그동안 연고지인 까딸루냐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 유니폼에 어떠한 광고도 싣지 않았다.

하지만 늘어나는 구단의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구단은 결국 전통을 깨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잉글랜드의 첼시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포함한 ‘공식 클럽 후원계약’을 하며 5년간 약 950억 원의 지원을 약속받는 등 유니폼 스폰서는 유럽 축구구단의 주요한 수입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추진 중인 곳은 2008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 베이징 시와 카타르 에어라인으로 밝혀졌다.

조이뉴스24 /김종력 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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