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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후속 '밍크'→이제훈 '어나더레코드', 쇼박스 막강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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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쇼박스가 놀라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쇼박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쇼박스 미디어데이 'FUN FOR TOMORROW'에서 국경과 플랫폼, 포맷의 제약을 넘어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쇼박스 미디어데이에서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쇼박스]
쇼박스 미디어데이에서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쇼박스]

이날 김도수 쇼박스 대표는 "지난 5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글로벌 OTT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고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쇼박스 역시 위기였지만, 적극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쇼박스는 고집스러울 만큼 영화만 하는 회사였다. 하지만 다양한 포맷과 콘텐츠를 기획, 제작, 배급하는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로 변모했다"라며 "2020년에 '이태원 클라쓰'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 기획하고 개발하고 있는 TV 드라마, OTT 시리즈가 40편 정도 된다. 내년 촬영에 돌입하는 드라마가 3편이고, 내년에는 3~5편의 쇼박스 작품을 꾸준히 만나게 될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영화,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됐다. '랑종'의 후속 시리즈이자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맡은 '밍크'를 시작으로 장재현 감독의 '파묘', 한재림 감독의 '현혹', 김태균 감독의 '국가의 탄생', 원신연 감독의 '극야'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지널 무비로는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피랍'을 비롯해 '모럴해저드', '압구정 리포트', '시민덕희', '휴가', '사흘'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최우식과 손석구가 주연 물망에 오른 '살인자O난감', 김태균 감독의 '마녀' 뿐만 아니라 '대도시의 사랑법', '연옥의 수리공', '휴거' 등이 라인업으로 공개됐다. 또 신세경이 출연한 바 있는 '어나더 레코드' 두번째 이야기는 이제훈이 출연하고 윤단비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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