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엘리자벳'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13일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2012년 초연 당시 15만 관객을 동원하고 각종 뮤지컬 어워즈의 상을 석권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매 시즌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오는 8월 25일 다시 돌아온다.
다섯 번째 시즌은 '엘리자벳' 프로덕션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엘리자벳'의 상징으로 불렸던 이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그리고 '죽음'이 등장하는 11m 상당의 브릿지 등 무대 세트를 비롯해 연출, 의상 등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대적인 변혁을 거칠 예정이다.
'엘리자벳' 다섯 번째 시즌에는 10년간 독보적 흥행을 이끌어낸 옥주현, 신성록, 김준수,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등의 레전드 캐스트가 귀환한다. 여기에 이지혜, 노민우, 이해준, 강태을,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 뉴캐스트들이 대거 합류해 완벽한 시너지로 다시 한번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고 있는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과 이지혜가 출연한다. '엘리자벳의 아이콘' 옥주현은 이번 한국 초연 10주년 공연에서도 그 내공을 여지없이 선보인다. 옥주현은 그 동안 엘리자벳 황후의 어린 시절부터 노년기까지의 캐릭터 변화를 입체적 연기로 표현해 극찬 받았다.
이지혜는 새로운 황후 엘리자벳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지혜는 뮤지컬 '팬텀' '레베카'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단단히 굳혔을 뿐만 아니라, 최근 애플TV ‘파친코’에서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폭넓은 음역대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지혜는 깊은 내면 연기와 아름다운 음악 표현, 수준 높은 테크닉으로 관객을 전율케 하는 동시에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엘리자벳의 주위를 맴돌며 자유를 선사함으로서 그녀를 유혹하는 죽음(Der Tod) 역에는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이 무대에 오른다.
엘리자벳을 암살한 희대의 살인마 루이지 루케니 역에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가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엘리자벳에 대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에는 민영기, 길병민이 출연한다.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이자 엘리자벳과 갈등하는 인물인 대공비 소피 역에는 임은영, 주아가 이름을 올렸다. 아버지인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 엘리자벳의 무관심 속에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에는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이 캐스팅됐다.
8월 25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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