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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송리단길 태국 카우카무·카우똠·대전 누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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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태국 카우카무 ·카우똠 달인, 개미마을 7번 버스 달인, 대전 누룽지 달인, 스마트폰 사용 설명서 달인이 소개된다.

13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송파구 송파동(송리단길)에 위치한 '태국 카우카무, 카우똠' 달인을 찾는다.

'생활의 달인'에서 태국 카우카무 ·카우똠 달인과 대전 누룽지 달인이 소개된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에서 태국 카우카무 ·카우똠 달인과 대전 누룽지 달인이 소개된다. [사진=SBS]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송파구의 한 태국 음식점. 대체 여기가 식당이 맞나 싶은 생뚱맞은 간판과 음식을 먹기 위해 웨이팅을 불사하는 인파로 언발란스한 풍경을 자아낸다. 이 풍경을 만들어 낸 주인공은 태국과 사랑에 빠져 본인만의 비법으로 태국 요리를 만드는 이창조 (男 / 30세 / 경력 10년) 달인.

메뉴는 바로 태국식 족발 덮밥과 새우 국밥이다. 촉촉하고 두툼한 족발을 올린 덮밥은 먹는 순간 카오산로드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고. 여기에 시원한 바다의 맛과 깊은 감칠맛을 품은 새우 국밥은 빼놓을 수 없는 환상의 콤비다. 비행기표를 끊지 않고도 느낄 수 있는 태국 요리의 진수를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대전 누룽지 달인도 만난다. 담백하고 건강에 좋아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으로 끓여 먹기도 하는 누룽지. 한국 밥 문화에서 뺄 수 없는 누룽지를 국내 100% 햅쌀로 밥을 눌러 만드는 곳이 있다고 한다. 일반 누룽지와는 달리 가마솥에 밥을 지으면서 자연스럽게 누룽지를 만드는 이곳. 과자처럼 바삭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향이 일품이라고 한다. 특히 큰 숟가락을 이용해 일일이 누룽지의 모양을 잡고, 한 번에 긁어서 떼어내는 기술은 달인만의 전매특허다. 국내산 쌀을 사용해 일체의 첨가물 없이 건강한 누룽지를 만들고 있다는 수제 누룽지 달인의 전통 가마솥 구수한 맛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서울 인왕산 끝자락에 위치한 개미마을의 높고 좁은 비탈길과 홍제역을 이어주는 길목에 달인이 숨어있다. 홍제역과 개미마을을 하루 수십 바퀴 쉬지 않고 왕복 운행하는 마을버스. 자주 타는 승객들의 직업과 이름을 모두 외운다는 이형길 (男 / 69세 / 경력 17년) 기사가 그 주인공이다. 승객들의 안부와 경조사는 기본이고 거동이 불편한 동네 어르신들을 도우며 주민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스쿨버스이자 구급차이자 움직이는 마을회관 같은 7번 버스! 동네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주민들의 발이 되어 주는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스마트폰 사용 설명서 달인도 만난다. 언제 어디서든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인 스마트폰. 하지만 스마트폰을 정말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이들은 극히 일부분이다. 우리가 놓치고 있던 다양한 기능을 알려준다는 이성원 (男 / 47세 / 경력 22년) 달인. 애플리케이션 속도를 단숨에 향상시킬 비밀 옵션부터 손대지 않고 내비게이션까지 켤 수 있는 신박한 방법을 소개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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