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돌싱 부부 윤남기, 이다은의 고민이 공개된다.
지난해 '돌싱글즈2'에서 만나 사랑의 싹을 틔운 윤남기, 이다은 부부가 10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방문한다.
다정하게 손을 꼭 잡은 채 등장한 부부. 본격 상담 전, 둘 사이 애정도 확인을 위한 '콩깍지 테스트'에서 일명 노양치 키스가 가능하며, '식욕은 참아도 금욕은 못 참는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이어 서로를 만나 너무나도 행복하지만, 첫 번째 결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두 번째 결혼은 실패하고 싶지 않다"라며 오은영 박사를 찾아 온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위해 재혼 부부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자신의 덤벙거림이 걱정이라 밝힌 이다은은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몸에 항상 멍이 들어 있다며 자신의 덤벙거림에 대해 고백했다. 윤남기는 그런 이다은이 그저 귀엽다며 "앞으로도 챙겨주면 된다"는 '프로수발러'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유심히 듣던 오은영 박사는 "이다은의 덤벙거림이 웃고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주의력 부족'이라 지적했다.
이어 두 사람의 딸 리은이의 육아 방식을 비교 분석했다. 이다은은 육아를 먼저 시작한 엄마로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아이의 행동도 '새아빠' 윤남기는 과도하게 걱정한다고 밝혔다. "리은이의 사소한 행동에도 신경이 쓰인다"는 그는 리은이가 차 안에서 신발을 벗어 던지면 기어이 차를 돌려서라도 신발을 신겨주기까지 한다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재혼을 통해 갑작스럽게 모녀의 일상에 들어가게 된 '새아빠'라는 점에서 "육아 민감도가 높아지며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윤남기는 "리은이와 처음 마주한 순간 '리은이의 아빠'가 되기로 결심했다"라며 당시 감정을 떠올리고는 폭풍 오열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딸 리은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새아빠' 윤남기에게 오은영 박사는 "리은이가 유독 애틋한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한참을 망설이다 이내 자신의 특별한 가족사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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