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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 폭행' 폭로자 A씨 "직접 사과 받았다, 좋게 마무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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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출신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B씨가 추가 글을 게재했다.

B씨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6월 8일 (A씨에게) 연락이 와 만남을 가졌다. 서로 마음 속 깊이 있던 이야기들을 털어내며 서로 잘못한 부분들에 대해 사과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B씨는 "나 또한 잘못한 부분이 있다. 그 당시 있던 상황을 너무 극대화 시켜 표현했다"며 "오해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가지고 있던 나쁜 감정까지 사라지게 됨으로써 제가 오해하고 의심하고 있던 사람이 아닌 올바르고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1세대 최고의 아이돌에게 폭행을 당해 꿈을 접었습니다. 사과받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2월 18일 소속사 대표 B씨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구타를 당했다. 그는 B씨가 "이런 노래를 해야 무조건 유명해질 수 있다"고 의견을 낸 음악에 "음악이 조금 올드하다. 대중, 특히 어린 여학생들이 좋아할까 싶다"라는 반대 입장을 냈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야 이 XX년"이라는 욕설과 함께 오른쪽 뺨 4대 왼쪽 뺨 두 대를 폭행당했고, 이후 모자를 벗긴 뒤 정수리를 주먹으로 두 대 더 맞았다고 주장했다. B씨의 사과 역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에 대한 두려움으로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하고 군대도 다녀왔지만 상처가 아물지 않았고, B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B씨 공식입장 전문이다.

6월 8일 연락이 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워낙 오래된 일이기도 하고 그 사이에 서로 많은 오해가 있었습니다

서로 마음 속 깊이 있던 이야기들을 털어내며 그당시 있던 일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저 또한 잘못한 부분들이 있었으며 그 당시 있던 상황을 너무 극대화 시켜 표현을 했습니다.

서로 마주 보며 그날을 회상 했으며, 서로 잘못한 부분들에 대해 사과를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끝으로 좋은 감정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극대화 시켜 올린 글로 인해 이러한 파장이 생긴것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오해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가지고 있던 나쁜 감정까지 사라지게 됨으로써 제가 오해하고 의심하고 있던 사람이 아닌 올바르고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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