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이민영이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 비하인드를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민영,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민영은 '결혼 작사 이혼 작곡'에서 눈 뜨고 사망한 장면을 언급하며 "아기를 낳자마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다가 죽는 장면이었다. 대본을 볼때는 슬펐다. 그런데 죽은 뒤에 신들이 너무 길더라. 남편도 울고 시부모님도 와서 울고. 남편은 제 얼굴에 눈물까지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평소에도 눈을 깜빡 거린다. 그런데 연기니까 또 하게 되더라. 진통 연기를 12시간 했고, 눈 뜨고 사망 연기만 12시간을 했다. 쉬는 시간 제외하고 계속 눈을 뜨고 있었다. 촬영을 하고 나서 이틀 정도 눈이 안 보이더라. 눈을 너무 오래 뜨고 있어서 눈이 상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민영은 "운동하러 나갈 때를 제외하곤 거의 집에서 지내는 편이다"며 "고스톱 게임에서 게임 자산 7조를 벌기도 했다. 현질같은 건 안했다"고 '게임 마니아'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나중에는 게임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했으면 7조를 벌었을까 하는 생각에 게임을 싹 지워버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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