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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라스푸틴 폭로 "굉장히 문란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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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러시아 역사 여행을 떠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드넓었던 러시아 제국을 흔들고 황실을 제멋대로 주무른 괴승 그리고리 라스푸틴과 러시아 제국의 몰락에 대해 알아본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라스푸틴을 다룬다.  [사진=tvN]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라스푸틴을 다룬다. [사진=tvN]

이번 시간에는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러시아의 굵직한 사건들을 명쾌하게 들려주는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 학과의 류한수 교수가 출연한다. 류한수 교수는 19회 냉전 시대 편, 22회 제1차 세계대전 편, 32회 스탈린 편, 35회 체르노빌 원전 사고 편, 44회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편 등 무려 5차례나 '벌거벗은 세계사'를 찾은 단골 손님. 이번 편에서는 러시아 제국 몰락의 진실과 라스푸틴에 대해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러시아는 현재 국제사회에서 가장 많은 뉴스와 논란을 빚어내며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다. 과거 러시아는 세계 지표면의 1/6을 차지하며 300년 넘게 세계를 호령하던 '대제국 러시아'로 군림했으나, 이 제국은 하루아침에 무너지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몰락 뒤에는 '신묘한 힘'으로 러시아 황실을 주물렀던 라스푸틴이 있었다.

최악의 괴승으로 알려진 라스푸틴은 영적인 깨달음을 얻고 예언과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주장한 인물. 이번 강의에서는 황태자의 치료를 빌미로 황실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야욕과 야망을 드러냈던 라스푸틴이 러시아 제국의 몰락에 어떤 결정적 역할을 했는지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이한 스토리에 MC들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한편, 이번 주의 여행 메이트로는 러시아에서 온 귀화 7년차 한국인 일리야 벨랴코프와 현재 한국에서 대학원에 재학 중인 독일 출신 니키가 출연한다. 일리야는 러시아인들이 바라보는 라스푸틴에 대해 "굉장히 문란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고, '밤의 마술사'라는 별명까지 있었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니키 역시 "독일에서도 많은 설들이 있다. 자신이 신에게서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가 하면, 이상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라며 "요즘의 사이비 교주와 비교하면 될 것 같다"라고 전해 오늘 강의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기도.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7일, 화) 저녁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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