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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박병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빛나는 존재감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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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박병은이 드라마 '이브'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극본 윤영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서 재계 1위 기업 LY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 역을 맡은 박병은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배우 박병은이 '이브'에서 강한 존잭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배우 박병은이 '이브'에서 강한 존잭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특히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기업인으로서 카리스마 있는 강윤겸의 첫 등장이었다. 윤겸은 기업 LY 수출액 1,100억불 달성 축사를 하던 도중 내연녀 찌라시가 터졌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홀연히 행사장을 떠났다. 그의 스캔들은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화제에 올랐다.

한편, 딸 다비의 유치원 입학식에 참석한 소라(유선 분)와 윤겸은 전형적인 쇼윈도 부부의 모습이었다. 부부 사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서늘한 기류의 두 사람이었지만 사람들 앞에 서자 온화한 미소를 장착한 채 다정한 잉꼬부부 행세를 하며 완벽한 연기를 펼친 것.

이 가운데 윤겸은 음악회 무대에서 반도네온의 연주에 맞춰 강렬하고 아름다운 탱고를 선보이는 라엘(서예지 분)에 시선이 꽂혔다. 매혹적인 눈길과 손놀림으로 윤겸을 공략하는 라엘에 윤겸은 공연 내내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빠져들었다. 반면 의도적으로 윤겸에게 접근하는 라엘과, 그녀를 경계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윤겸에게 어떤 파란이 찾아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처럼 최고 기업의 총수다운 포스와 눈빛 하나로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가진 윤겸으로 변신한 박병은은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전개로 다음회에 대한 흥미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에 위험한 사랑을 선택하며 변곡점을 맞이하게 되는 강윤겸으로 분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新 캐릭터를 알린 박병은의 새로운 얼굴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박병은이 출연하는 tvN '이브'는 오늘(2일) 밤 10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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