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CL(씨엘)이 2NE1(투애니원)의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씨엘이 출연해 투애니원 완전체가 모였던 코첼라 페스티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씨엘은 "공민지가 운영하는 댄스 아카데미 수업이 10시에 끝나는데, 우리는 11시에 모여서 조용히 준비했다. 소속사에도 알리지 말자고 했었다"고 준비 당시를 회상했다.
씨엘은 "투애니원이 꼭 뭉치고 싶었다. 마지막 인사를 흐지부지하게 드린게 있어서 제대로 네 명이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코첼라 섭외를 받고 '지금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이 용기를 내 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투애니원 멤버들은 코첼라 다음 날 다시 헤어졌다고. 씨엘은 "멤버들 앞에서 한 번도 운 적이 없었는데 박봄을 보는 순간 너무 눈물이 나서 눈물의 이별을 했다"고 덧붙였다.
산다라박 역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씨엘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겠다 싶은 캐릭터인데 제일 많이 울었다. 계속 손 잡고 울었다"며 "멤버들 건강하고 멋있게 각자의 길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MC 유재석은 "2NE1의 향후 행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고, 씨엘은 "비밀이다"라고 말하며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투애니원은 4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7년만에 재결합, 완전체 무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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