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톡파원 25시'가 수요일에서 월요일로 방송 시간을 변경한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2.5%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날 '톡파원 25시'에서는 독일 '톡(Talk)'파원과 함께 떠난 '거장의 발자취Ⅱ 음악가 편'으로 바흐와 헨델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헨델이 태어난 도시 할레, 바흐가 생의 마지막을 보낸 도시 라이프치히의 모습과 클래식 전문가 안우성, '찬또위키' 이찬원의 설명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박물관으로 개관한 헨델의 생가에서는 헨델의 방을 개조한 전시 공간과 '메시아' 자필 악보를 볼 수 있는 자필 악보 전시관, 바로크 시대의 악기가 전시된 악기 전시실 등이 시선을 모았다. 이어 17세의 헨델이 오르간 연주자로 일한 할레 대성당, 헨델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그를 존경하는 사람들이 세운 마르크트 광장의 동상까지 도시 곳곳에서 헨델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라이프치히에서는 독일 최초의 카페로 바흐, 멘델스존, 리스트 등 역사적 인물들이 자주 찾았던 곳이자 커피 박물관을 방문했다. 보수 공사가 진행되어 내부를 볼 순 없었지만 커피 마니아였던 바흐와 그가 작곡한 커피 칸타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흥미를 돋웠다. 특히 성 토마스 교회에서는 27년 간 음악 감독을 맡았던 바흐의 스테인드글라스 장식, 무덤이 위치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한 안우성의 친절한 설명과 전문가 버금가는 이찬원의 음악 지식, 헨델이 런던을 위해 만든 첫 작품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를 성악가 권가민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던 스튜디오 깜짝 공연까지 보고, 듣고, 느끼는 알찬 랜선 여행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라오스 대표 여행지 루앙프라방의 다양한 모습을 만났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에메랄드빛 꽝시 폭포, 푸르른 녹음 사이를 가로지르는 집라인, 메콩강 크루즈 등을 즐겼다. 이른 새벽 탁발에서는 무소유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톡파원 25시'는 편성 변경으로 6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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