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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특징주] 에스엠, 1분기 실적에 12%대 급등…2분기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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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에 힘입어 12%대 급등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7천400원(12.07%) 오른 6만8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38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SM의 자회사들도 동반 급등했다. 디어유는 2천700원(7.99%) 오른 3만6천500원에, SM Life Design은 160원(6.48%) 오른 2천630원에 장마감 했다. SM C&C는 75원(1.72%) 오른 4천425원을 보였다.

사진은 에스엠 CI. [사진=에스엠]
사진은 에스엠 CI. [사진=에스엠]

하이브(1.62%)와 YG엔터테인먼트(1.09%), JYP엔터테인먼트(0.71%) 등 엔터주들도 소폭 상승했지만, 이와 비교했을 때 SM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분기 매출 1천69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56% 상회했다.

증권가는 해외 투어 등 오프라인 활동 재개가 본격화 되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4월 슈퍼주니어 일본 아레나 콘서트, 5월 NCT 127 돔투어 등이 예정돼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컴백 아티스트 모두 전작대비 대폭 증가한 선주문량을 기록했다"라며 "2분기에는 메인 라인업인 NCT의 앨범과 일본 투어가 예정돼 있어 본업과 자회사 실적의 동반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해외 투어는 고마진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별도 법인 수익성 개선, 오프라인 활동 재개에 따른 자회사 적자 규모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NCT Dream의 리패키지와 NCT 127 돔투어 5회, 동방신기 팬미팅 21회, 보아 스페셜 앨범 및 공연, 슈퍼주니어 일본 팬미팅 등 일본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연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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