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싸이퍼가 비와 KCM의 지원사격 속 강렬한 퍼포먼스와 첫 세계관을 지니고 가요계 컴백했다.
11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그룹 싸이퍼 세번째 미니앨범 'THE CO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싸이퍼 리더 현빈은 "8개월 만에 컴백하게 돼 데뷔 때처럼 떨리고 설렌다. 멤버들 공백기 동안 작사 작곡에 다 참여해서 기대해주셔도 좋다.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싸이퍼의 신보 'THE CODE'는 코드를 해제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을 뗀 싸이퍼 여정의 서막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Fame'(페임)은 퓨처 팝 장르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으로 캐치한 보컬찹 리드 사운드와 감각적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절묘하게 믹스된 댄스곡이다. 청량한 보컬과 리드미컬한 랩이 어우러져 싸이퍼의 매력을 더한다.
원은 "'페임'은 끝이 보이지 않는 미로를 지나 암호를 해독해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첫 단계를 담은 곡"이라며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라 설명했다. 현빈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싸이퍼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우리만의 색을 찾는게 중요했고 그게 우리만의 발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쇼케이스 MC를 맡은 KCM은 "이 친구들의 연습생 시절을 본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하다. 정말 잘 되지 않을까 한다"며 "요즘 아이돌 실력도 출중하지만 싸이퍼는 직접 곡 작업을 다 한다. 어린 친구들이 비트를 찍고 가사를 짓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정말 놀랐다"고 말하며 싸이퍼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속사 사장 비와 비의 절친한 동료 KCM의 응원과 관련, 현빈은 "비와 KCM은 존재만으로도 큰 버팀목이 된다. 비는 항상 회사에 출근해서 모니터링 해준다. 피드백도 많이 해주셨다. 전폭적으로 지원해줬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비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싸이퍼에게 집 한 채 값이 들어갔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탄은 "집값이 많이 올라서 집 한 채까진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걸맞게 노력하고 있다. 2~3년 뒤에는 잘 될거라고 말해주셨다. 그 이후엔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싸이퍼는 "이번 활동으로 '비의 아이돌'이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게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다. 역시나 자체제작돌로 우리만의 노래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싸이퍼의 신보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