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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 아픈 가정사 고백 "친오빠, 심근경색...갑작스런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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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진재영이 아픈 가정사에 대해 밝혔다.

2일 진재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아가며 되돌리고 싶은 순간들이 참 많아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바쁘게 살다보니 벌써 18년전 이야기가 되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18년전 친오빠를 급성심근경색으로 너무나 갑자기 이별하게 되었어요. 그때가 오빠 나이 30살이었으니, 너무나 젊었고, 억울하고 아깝고 안타깝고 불쌍한 세상이 무너진다는 말로도 부족한. 그땐그랬어요. 어디가 아팠으면, 다쳤으면, 단 몇시간 만이더라도 인사할 시간 만이라도 준비할 시간이라도 붙잡을수있는 무슨짓이라도 해보았을텐데"라며 18년 전 사망한 친오빠 사연을 전했다.

진재영 [사진=진재영 SNS]
진재영 [사진=진재영 SNS]

진재영은 "급성심근경색이 가장 무서운건 그전까지 아무런 증상이없다는거예요. 말그대로 하루 아침에 갑작스런 이별이라 그저 믿을 수 없는 허무와 후회와 인간이 견딜 수 없는 슬픔과 짐작으로는 절대 공감 할 수 없는 고통. 오롯이 남은 사람들이 감당 해내야하는 몫이었어요"고 덧붙였다.

또 "바르게 살고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가며 건강을 지키지못하면. 우리가 오늘 지금 하고있는 고민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도 현재 바라는 모든것도 모든것이 한순간 연기처럼 사라지겠죠. 이 글은, 모두가 어수선한 2년이란 시간속에 변한 내 몸과 지친마음. 챙기지 못했던 건강을 꼭 지나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 이야기를 써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재영은 2010년 프로골퍼와 결혼해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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