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구교환이 티빙 오리지널 '괴이' 상황에 대입해 상상했다.
구교환은 2일 오전 조이뉴스24와 화상 인터뷰로 만나 티빙 오리지널 '괴이'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공개된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를 담은 작품. 구교환은 기이한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으로 분했다.
극 중 저주받은 불상의 눈을 응시한 이들은 마음 속 어두운 아픔과 상처, 최악의 순간을 환시로 경험한다. 잊고 지냈던 순간이 눈 앞에서 그려지고 이를 현실과 구분하지 못해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아버지에게 좋지 못한 기억을 갖고 있는 이들은 눈 앞에서 아버지가 살아 돌아와 괴롭히고 아이의 사고 순간을 목격한 이는 사고 당시로 돌아가 계속해서 그 상황이 펼쳐진다.
구교환은 극 중의 인물처럼 마음 속 지옥을 직면하게 된다면 무생물이 나올 것 같다며 "도형 같은 것들이 저를 계속 짓누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었는데 많이 공포스러웠다"라며 당시의 꿈을 회상하며 몸서리치는 듯 했다.
이와 함께 '어떤 지옥을 마주할 것 같냐'라는 질문에는 "햄버거를 주는데 패티가 없는 지옥. 그걸 두고 햄버거라고 우기는 지옥. 그걸 자꾸 주는 지옥"이라고 엉뚱한 면모를 보여 폭소케 했다.
한편 '괴이'는 구교환을 비롯해 신현빈, 곽동연, 남다름,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