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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장도연, 엔딩 못 잇고 울컥…영화보다 슬픈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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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녹화 중 장도연이 엔딩을 이어 나가지 못하고 목이 메어 눈시울을 붉혔다. 28일 방송되는 '꼬꼬무', '톱스타와 비밀테이프'편에서는 마음 아픈 영화 같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공개한다.

1978년 1월, 홍콩의 프라마 호텔에서 기묘한 사건이 발생한다. 투숙 중이던 한 여성이 짐은 그대로 둔 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단순 실종이 아닌 범죄가 벌어졌음을 직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힌다. 사라진 투숙객의 정체가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기 때문이다.

'꼬꼬무' 스틸컷 [사진=SBS]
'꼬꼬무' 스틸컷 [사진=SBS]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세상에서 증발해버린 듯했던 그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이 다름 아닌 북한이다. 대한민국은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인다. 북한은 왜 그녀를 데려간 것인지 의문투성이 '톱스타 납치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한 남자가 북한에 도착한 톱스타를 마중 나온다. 깊은 산 속 별장으로 그녀를 데려간 남자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 그 후로부터 그녀에겐 상상조차 하지 못한 초호화 북한 라이프가 펼쳐진다. 만수대 예술극장 관람, 백두산 천지 관광, 금요일 밤마다 열리는 성대한 파티까지 베일에 싸인 납치범의 정체와 감춰진 속내는 과연 무엇인지 '꼬꼬무'에서 이야기한다.

그 남자의 의중을 알아내기 위해 그녀는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치기로 마음먹는다. 무려 5년이 넘게 스타의 이중생활이 계속되고 마침내 진실이 드러난다. 곧바로 그녀는 위험천만한 작전에 돌입한다. 외부와 단절된 상황에서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생각해 낸 묘수는 바로 녹음이다. 비밀 테이프에 증거를 남기겠다는 것이다. 목숨을 걸면서까지 그녀가 담으려고 했던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지 공개한다.

세상에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그 남자의 육성이 고스란히 담긴 테이프, 그 원본을 꼬꼬무에서 전격 공개한다. 장트리오는 물론 이야기 친구들까지 비밀 테이프에 담긴 내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비밀 테이프 속 은밀한 진실이 이번 주 세상 밖으로 나온다.

재출연 의사를 강력 어필했던 찐 꼬물이 전진이 또 한번 장성규와의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위트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전진은 특유의 조미료 같은 리액션으로 한층 이야기에 맛을 더했다. 녹화 내내 '소름 돋는다'는 말을 반복할 정도로 당시 실제 자료들에 감탄을 연발하기도 했다.

장신+여신 도연들이 만났다. 상큼한 매력의 위키미키 김도연이 처음으로 꼬꼬무에 방문해 그날의 이야기 흠뻑 빠져들었다. 듣는 내내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망설임 없이 감정 표현을 하는 등, 맘껏 솔직한 면모를 보여줬다.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지는 감정에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장도연은 결국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는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박효주가 두 번째로 찾아왔다. 적극적인 리액션과 꾸밈없는 멘트로 이야기 친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현직 여배우답게 그날의 이야기에 더 깊게 공감을 했다. 인물의 감정에 완벽히 이입한 박효주는 이야기를 다 듣고 나니 마음이 아리고 서럽다고 전하며 먹먹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그날의 이야기와 그날의 엔딩은 무엇일까.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 '톱스타와 비밀 테이프' 편은 4월 28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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