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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정웅인, 이민호 부친으로 등장…진한 울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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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정웅인이 애플TV+ '파친코'에서 이민호와 호흡을 맞췄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파친코'에서 정웅인이 이민호와 부자 호흡을 맞췄다.  [사진=애플TV+]
'파친코'에서 정웅인이 이민호와 부자 호흡을 맞췄다. [사진=애플TV+]

앞서 공개된 에피소드 7에서 사업가로 성공하기 이전 '한수'(이민호)의 과거가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정웅인이 '한수'의 아버지 역을 맡아 이민호와 애틋한 부자 지간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정웅인은 '한수'만큼은 보다 넓은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며 아들을 위해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아버지를 연기했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한수'를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일본이라는 낯선 땅에서 홀로 아들을 키워내며 고된 삶을 버텨낸 인물로 이민호와 끈끈한 케미를 발산해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가난을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 '한수'가 홀로 미국으로 떠나는 것을 망설이자, 아버지는 진심 어린 말로 '한수'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여기에 정웅인은 제주도 방언에서부터 일본어까지 소화하는 열연을 펼치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처럼 정웅인이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짧은 출연임에도 진한 여운을 남긴 한편, 마지막 에피소드 8의 공개만을 남겨놓은 '파친코'가 어떠한 전개를 이어갈지에 대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는 4월 29일(금) Apple TV+를 통해 마지막 이야기인 에피소드 8을 공개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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