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줄 서는 식당' 박나래가 역대급 먹방을 펼쳤다.
박나래는 지난 25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정리나 셰프와 함께 연남동의 핫한 덮밥집과 삼성동의 삼겹살 맛집을 찾아 직접 줄 서기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남동의 한 식당 앞에 줄을 선 박나래는 "유명한 셰프님이 지나가다 줄이 너무 길어 들어가서 맛을 보셨단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알고 보니 그 주인공은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 긴 기다림에 지친 박나래는 이연복 셰프와 화상 통화를 통해 메뉴를 추천받고 친분을 과시하며 연예계 마당발의 면모를 과시했다.
엄청난 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회전율을 보인 덕에 박나래는 역대급으로 빠른 40분 만에 식당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대표 메뉴가 덮밥이었기 때문에 앞선 손님들이 빨리 식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 총 8개의 덮밥 메뉴를 주문한 박나래는 다른 테이블에서 밥공기의 사이즈가 작다는 것을 눈치채고, 메뉴 구성을 '특'으로 바꿔 큰 웃음을 안겼다.
시그니처 메뉴인 한우 대창 덮밥을 마주한 박나래는 "불향이 세다. 자극적이어서 좋다. 아주 내 스타일"이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연어 케이크 덮밥을 비롯한 치즈 치킨 덮밥까지 해치운 박나래는 "불을 잘 쓰시는 화신 이연복 셰프님이 인정한 덮밥답다"며 "바쁜 현대 사회에 아주 합리적인 맛집"이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로 찾은 맛집은 삼성동의 삼겹살집이었다. 먹방 고수 문세윤의 추천으로 식당을 찾은 박나래는 엄청난 대기열에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식당 사장님이 "고기 냄새 맡으면서 참고 계세요"라며 식당 문을 열어놓자 "아이고, 이건 고문이다. 삼겹살은 못 참는다"라고 앓는 소리를 내뱉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시간 반의 기다림 끝에 삼겹살을 영접한 박나래는 평소 고기 러버를 자부한 만큼 저세상 텐션으로 주변을 달궜다. 이에 멤버들은 "지금까지 촬영한 것 중에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은 처음"이라며 박나래의 역대급 먹방을 바라봤다. 박나래는 "삼겹살은 삼겹살이다. 삼겹살에 토를 다는 사람은 없다"면서, "술이 없었는데도 회식한 기분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처럼 박나래는 주변 맛잘알 지인들에게 다양한 맛집들을 소개받는 모습으로 연예계 마당발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인생 삼겹살을 만나 저세상 텐션과 함께 폭풍 먹방을 펼치는 것은 물론 삼겹살에 대한 예찬론을 펼치며 대세 개그우먼의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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