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하루' 진구, 드디어 딸 조유하 찾았다…추격전 결말은?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우월한 하루'에서 진구가 딸을 찾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윌미디어) 7회에서는 이호철(진구 분)과 딸 수아(조유하 분)의 눈물 겨운 재회 현장에 배태진(하도권 분), 권시우(이원근 분)가 등장하면서 다시 위기 상황이 찾아왔다.

사랑하는 딸에 이어 아내까지 납치당한 이호철은 '딸과 아내 중 선택하라'는 권시우의 말에 분노하다가도 최정혜(임화영 분)의 뒤를 쫓던 경찰을 보고 추격을 포기했다. 최정혜는 연쇄 살인마가 언제 자신을 죽일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순간에서도 권시우의 아지트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 이호철에게 이를 전달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어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추 형사(박민정 분)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권시우를 있는대로 도발했다. 여기에 제대로 걸려든 권시우는 추 형사를 처리하러 자리를 비웠고 그 틈을 타 아지트를 탈출한 최정혜는 이호철에게 안전함을 알리는 한편, 경찰에 연락을 취해 권시우를 잡을 덫을 설치했다.

같은 시각 이호철은 권시우의 아지트에서 기괴한 그림을 발견했다. 왼손만 비어있는 캔버스는 '권시우의 마지막 타깃이 수아'라는 배태진의 말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분노한 이호철은 '리치걸 살인마' 권시우의 살인 목적이자 마지막 목표인 그림을 완전히 파괴하는 최고의 복수를 감행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자신의 작품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권시우는 추 형사를 제거하러 간 병원에서 반격을 당하면서 경찰에게 붙잡힐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는 추 형사를 보고 무언가 이상함을 깨달은 그는 턱 끝까지 쫓아온 경찰들을 피해 급하게 도망쳤다.

인질극까지 벌이며 병원을 빠져나온 권시우는 경찰을 무사히 따돌린 자신의 '우월함'에 한껏 도취된 채 아지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아지트 안에는 처참하게 부서진 그림만이 나뒹굴었고 그는 평생의 목표를 잃어버린 허탈함은 물론 자신의 목표를 방해한 이호철과 그 가족에 대한 살의로 또 한 번 눈을 반짝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치걸 살인마'의 정체를 간파한 경찰들로 인해 권시우는 진퇴양난의 순간에 처했다. 경찰이 아지트 앞까지 다가온 순간, 누군가 권시우를 잡아끌었고 겨우 위기를 모면한 그는 자신을 구해준 뜻밖의 인물에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병원에서부터 권시우의 뒤를 쫓으며 경찰의 추격 속에서 빼내 준 사람이 다름 아닌 배태진이었던 것.

한편, 배태진의 눈을 속이고 펜트하우스에 잠입한 이호철은 딸의 위치가 지하임을 간파하고 수색에 나섰다. 수아의 친구가 몰래 넣어둔 휴대전화로 정확한 장소를 확인한 이호철은 주저 없이 지하실로 향했고 마침내 딸 수아를 찾아냈다.

애타게 기다렸던 재회에 두 부녀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호철은 하루종일 살인사건 목격자인 아빠를 뒀다는 이유로 살인마와 마주해야 했던 가여운 딸을 연신 달래주며 부담감을 떨쳐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된 것만 같은 안도감도 잠시, 곧 그들이 있는 장소에 배태진과 권시우 두 악인이 나란히 등장하면서 이호철에게 다시금 위기가 찾아왔음을 짐작케 했다.

드디어 딸을 발견한 이호철이 과연 두 악인을 물리치고 무사히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24시간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는 오는 5월 1일(일) 최종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