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은해, 조현수 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국 기준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16일 방송된 78억 건의 꿀벌 연쇄 실종 사건 편이 얻은 4.9% 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7%를 넘어선 건 지난해 3월 27일 방송된 캐스팅 디렉터의 비밀 편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간 평균 4%대의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공개수배 17일 만에 검거되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은해, 조현수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시청률 상승 효과를 제대로 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또 다른 의혹들을 짚어봤다. 이은해는 2019년 6월 30일 경기도의 한 계곡에서 남편 故 윤 모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그전에도 여러 차례 남편 윤 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 이에 공개수배 후 17일 만에 검거가 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은해가 남편 윤 씨와 결혼하고 그를 심리적으로 조종해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그를 수많은 보험에 가입시키고 결국 그의 목숨을 빼앗기까지, 그 과정에는 조현수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조력자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윤 씨의 돈을 노리고 조직적 범행이 일어났던 것은 아닐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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