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남양주 프랑스 디저트, 을지로 막국수 달인이 비법을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남양주 별내동 카페거리 프랑스 디저트 달인, 을지로 막국수, 햄소시지 공장 쌍둥이 자매, 종이봉투 달인이 소개된다.
잠든 미각마저 깨울 프랑스 디저트의 향연. 혀에 닿으면 녹아내리는 초콜릿과 바삭거리는 비스퀴 시트의 식감은 상상 그 이상이다. 전통 프랑스 제과 레시피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더해 극상의 케이크를 만든다는 줄리앙 파바리오 (男 / 42세 / 경력 25년) 달인. 그의 디저트를 알기 전과 후로 나뉠 정도로 인생 케이크라는 호평이 자자하다고 한다. 밀푀유 캐러맬, 데지르 쉬크레, 타르트 따당 등 놀라운 맛의 비밀을 소개한다.
은둔식달에서는 을지로 막국수 달인을 만난다. 오랜 시간 동안 서울 방산시장 인근 상인들에게 정평이 난 막국수 노포. 막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죽기 전에 꼭 한번 먹어 봐야 할 숨은 가게라는데. 어느 동네에서나 흔히 맛볼 수 있는 메뉴지만 달인의 막국수는 그중에서도 특별함을 자랑한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장에 비벼 먹는 비빔 막국수와 시원하고 구수한 육수에 말아 먹는 물 막국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달인의 막국수. 중독성이 강해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시장 근처에 꼭꼭 숨겨져 눈에 띄지 않았던 인생 막국수를 '생활의 달인'에서 최초 공개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음식, 김밥. 그런데 김밥 메인 재료인 김밥 햄을 만드는 곳에 달인 자매가 있다고 한다. 돼지고기를 네모난 성형 틀에 넣고 익히면 기계처럼 빠르게 햄을 빼낸다고. 그뿐만이 아니다. 겉에 붙은 얇은 셀로판지를 벗기고 포장하는 속도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이 일을 시작해 공장의 최고참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자매다.
명문대 출신 종이봉투 달인도 만날 수 있다. 방학동의 한 종이봉투 제작 공장. 평범해 보이는 종이가 달인의 손을 거치면 무거운 무게도 거뜬히 견뎌내는 튼튼한 종이봉투로 재탄생한다. 박자에 맞춰 손과 발을 동시에 움직이며 펀칭하는 달인의 실력은 자타공인.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속도라고. 특히 종이봉투 접기 노하우를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전수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송주석 (男 / 59세) 달인이다.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독일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로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누구보다 하루를 분주하게 보낸다는 달인의 특별한 이야기를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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