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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2NE1 재결합 비화 "너무 늦어지기 전 우리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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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CL이 미국 코첼라 무대에 2NE1 멤버들과 함께 오른 이유를 밝혔다.

CL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코첼라에 초대받고 이 자리에 멤버들을 꼭 초대하고 싶었던 이유는 너무 늦어지기 전에 나의 힘으로, 우리의 힘으로 모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글을 게재했다.

CL이 2NE1 멤버들과 함께 미국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사진=CL SNS]
CL이 2NE1 멤버들과 함께 미국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사진=CL SNS]

CL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이하 코첼라)에서 2NE1 멤버들과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CJ은 "이 무대를 통해 지금껏 저희를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리고, 지난 13년 동안 투애니원을 사랑해 주시고 시간을 함께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그 누구보다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이 순간을 통해 다시금 지난날 우리를 통해 느꼈던 감정이 살아나길 바란다"며 "오늘 무대를 빛나게 해준 우리 멤버들과 이 무대를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다음에는 이 무대 한 시간을 다 채우는 날을 위해 저는 계속 달리겠다"고 전했다.

코첼라는 매년 봄 미국 인디오에서 개최하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로 코로나로 인해 올해 3년 만에 개최됐다. CL은 아시안 뮤직 미디어 컴퍼니 88라이징이 코첼라와 함께 협업한 'Head in the Clouds Forever'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Hello Bitches' 무대가 끝난 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2NE1 멤버들의 실루엣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15년 엠넷 'MAMA' 이후 7년 만에 한 무대에 선 2NE1 멤버들은 메가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를 선보이며 팬들에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CL은 올해 상반기와 여름에는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전 세계 음악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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