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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장미화 "연락 없고 전화 끊는 아들, 너무 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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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장미화가 아들에게 서운했던 일을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미자, 강창희, 장미화, 신은숙, 이윤철, 김봉곤, 김다현 등이 출연해 '부모도 서운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KBS 1TV '아침마당'에 장미화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에 장미화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장미화는 "70살 평생을 아들 하나 있으니까 잘 자라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아들로 키우려고 노력했는데 근래 나이가 되면서 전화 연락을 잘 안 하고 집을 잘 안 들어오더라"라고 아들에게 서운한 일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들이 한달 동안 전화를 안하더라. 나도 바쁘다보니 연락을 못 하다가 제가 급하고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라며 "'요즘 바쁘냐고' 전화를 했더니 '바쁘다'하고 바로 전화를 끊더라. 며칠 후에도 그래서 약이 올라 오후에 또 전화를 했다. 또 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섭섭하더라. 한달 연락 안 한거도 섭섭한데 전화를 끊어서 서운했다"라며 "아들이 그동안 밥을 밖에서 먹으니까 맛있는 음식해서 음식을 갖다주겠다고 했더니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하고 또 전화를 끊었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장미화는 "내가 아들을 잘 키운건가, 뭐하는 건가, 아들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싶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가 "아들을 독립적으로 잘 키운 거다"라고 칭찬했으나 장미화는 "잘 나가는 건 잘 나가는 거고 너무하다. 아들이 먼저 연락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나 무지 기분이 나쁘다"라며 아들에게 "나 잘 살고 있으니까 너도 잘 살아라"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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