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싸이월드가 출시 5일 만에 200만명 넘게 휴면해제를 한 가운데 스타들의 미니홈피 재개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가수 임영웅의 미니홈피 찾기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싸이월드 측은 개인 정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오픈한 싸이월드에 임영웅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용자가 휴면해제 했다.
현재 싸이월드에 들어가서 친구찾기로 임영웅을 찾으면 두사람이 검색된다. 하나는 공개, 또 하나는 일촌만 접근가능한 상태다. 임영웅인지 혹은 동명이인인지 관심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싸이월드 측은 "지금 친구찾기에서 검색되는 분들은 휴면해제된, 즉 오픈후 로그인하신 분들이다. 곧 사진첩이 업로드될 예정"이라며 "다만 개인정보라 임영웅이 맞는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연예인 스타들이 사진첩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공간이었다. 매일 남녀 회원 1명씩을 소개하는 '투멤남' '투멤녀'는 2000년대 연예계 등용문으로 통했다.
싸이월드의 오픈과 함께 스타들도 계정을 공개하며 추억 찾기에 나섰다. 가수 백아연, 김혜선 KBS 기상캐스터, '천재테란' 이윤열 전 프로게이머 등이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찾아낸 과거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이들은 저마다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싸이월드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스타들의 미니홈피도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스타들의 미공개 사진이 가득한 '보물상자'가 열릴지, 혹은 미니홈피를 통해 추억을 오픈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싸이월드는 지난 2일 오픈과 동시에 구글,애플 양대 앱마켓 1위를 하며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앱 출시 5일 만에 200만 개 계정이 휴면 해제됐다. 현재 이용자들의 사진첩 업로드가 진행 중에 있다. 싸이월드는 100만여 개 사진첩이 업로드 되면 '투멤남', '투멤버' 등 과거에 진행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다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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