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존박이 자필편지를 통해 6월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8일 뮤직팜은 "소속 가수 존박이 오는 6월 12일, 1년간 목하 열애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존박의 자필편지도 함께 공개했다. 편지에서 존박은 12년의 활동기간 동안 함께 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존박은 "스물 세살에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라며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아마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예비신부에 대한 소개도 했다. 그는 "작년 이맘때쯤 알게 되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이 있다.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주실거라 생각한다"라며 "늘 고맙기만 한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존박입니다.
스물 세살에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아마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알게 되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늘 고맙기만 한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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