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추자현이 '그린마더스클럽' 출연 이유를 밝혔다.
추자현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연출 라하나, 극본 신이원) 제작발표회에서 "매력있는 역할인 건 분명한데 저는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자신이 없었다"라며 "과연 이 역할을 잘 표현해서 전달할 수 있을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 미팅을 했는데 두 분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했다. 그 열정이 감동으로 왔다"라며 "드라마라는 것이 한 사람이 잘한다고 좋은 결과로 오는 것이 아니다. 이 분들과 좋은 작품을 하는 것에 설레고 기대가 컸다. 부족하지만 그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우리네 현실 속에서도 볼 수 있는 각기 다른 유형의 엄마들로 변신을 예고, 막강한 여배우 군단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만든다.
이요원은 미학을 전공한 프랑스 유학파 출신 고학력 엄마 이은표 역을 맡았다. 이은표는 이사를 통해 이들의 커뮤니티에 들어오게 되면서 온갖 사건에 휘말린다.
추자현은 미모도 정보량도 서열 1위인 최고 핵인싸 엄마 변춘희를, 김규리는 타고난 우아함으로 잘생긴 외국인 남편에 영재 아들까지 둔 서진하를 연기한다.
장혜진은 자칭 깨어 있는 엄마인 김영미 역을 맡아 변춘희와 앙숙 관계로 뜻밖의 충돌을 일으킨다. 주민경은 이은표의 사촌동생인 박윤주를 연기한다. 박윤주는 교육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맹모로서 또 다른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을 만들어낸다.
'그린마더스클럽'은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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