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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어워드 찢었다…올블랙 퍼포먼스→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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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래미어워드' 방탄소년단이 올블랙 슈트 퍼포먼스로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버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Mnet]
방탄소년단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버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Mnet]

이날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RM은 "그래미는 음악 산업 동료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상이라 의미가 크다"며 "지난 2년간 매우 지치고 고통스러웠는데, 그래미를 수상한다면 이것들을 모두 보상받고 성과를 올리는 기분이 들 것"이라 밝혔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올블랙 슈트를 입고 무대 위에서 와이어를 타고 내려오고, 무대 아래에서 올리바아 로드리고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으로 퍼포먼스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대에 올라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슈트 재킷을 벗어 한데 이어지게 만드는 단체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끝나자 그래미어워드에 참석한 모든 가수들이 기립박수를 이어가 재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본 배철수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압도적이다. 볼 때마다 감동적이다.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해 이 부문은 사전 행사 때 시상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본 시상식 행사로 격상됐다.

동 부문 후보로는 레이디 가가, 토니 베넷의 '아이 겟 어 킥 아웃 오브 유', 도자 캣, SZA의 '키스 미 모어', 저스틴 비버, 베니 블랑코의 '론리', 콜드플레이 '하이어 파워'가 올랐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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