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전국에 그린라이트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이 티빙 오리지널로 돌아온다. 지난해 '여고추리반' 공개를 시작으로 '환승연애', '여고추리반' 시리즈,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 프랜차이즈 IP 강화에 속도를 냈던 티빙이 이번엔 '마녀사냥' 공개를 확정, 오리지널 콘텐츠 파이를 늘릴 예정이다.
28일 조이뉴스24 취재에 따르면 티빙은 올 중순경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을 공개, IP(지식재산권) 확대에 나선다.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이 티빙 오리지널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JTBC]](https://image.inews24.com/v1/0c6e7d0bea42af.jpg)
과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은 시청자에게 연애 사연을 받아 신동엽, 성시경, 유세윤, 허지웅, 곽정은 등이 상담하는 연애 토크 버라이어티. 관심 있는 상대와 '썸', 혹은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린라이트', '레드라이트'로 판단해 예능의 재미를 높였고 전국의 '그린라이트'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마녀사냥'은 이전엔 음지에서만 나눌 수 있었던 연인과의 사생활 문제를 거리낌 없이, 적당한 수위를 지키며 대화할 수 있게끔 올바른 성문화 정착에 힘썼다. 음담패설의 대가 신동엽은 저질스럽지 않게 유머로 던지고 곽정은, 허지웅 등이 성과 관련된 솔직한 의견을 전달하며 방송의 균형을 잡았다.
당시 뛰어난 화제성과 인기로 시청률 4%까지 기록했으나 나날이 하락, 마지막 회에선 1% 이하의 성적을 차지하며 아쉬운 퇴장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종영 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끌며 여러 차례 '마녀사냥 시즌2'설이 돌았고 급기야 제작진 사칭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여러 이슈 끝에 만나게 될 '마녀사냥'에서는 이전보다 발전된 포맷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C는 현재 여러 출연진을 놓고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의 MC 조합과 구성으로 다시 돌아올 '마녀사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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