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모비우스' 감독이 자레드 레토의 연기를 극찬했다.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24일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모비우스' 기자 간담회에서 "자레드 레토는 이미 모비우스였다. 제가 캐스팅했다기 보다는 자레드가 연기를 하겠다고 했기에 성사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레드만이 소화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자레드가 정말 모비우스가 되어서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어주고 발전시켜주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아드리아 아르호나에 대해서는 "오디션 전에 캐릭터에 비해 너무 젊고 예쁘다는 얘기를 했는데 연기 잘한다고 하더라"라며 "오디션에서 마틴으로 변신해서 들어왔다. 그 때 큰 인상을 받았고 자레드와 좋은 얘기가 오갔다. 두 배우와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모비우스'는 희귀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모비우스'는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베놈'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관람한 관객들은 물론 전 세계 코믹스와 영화 팬들이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모비우스 역에 낙점된 자레드 레토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4) 속 에이즈 감염자 레이언 역으로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수어사이드스쿼드'(2016)의 조커 역으로 국내외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모비우스'는 오는 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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