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이 반전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8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7.8% 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9.8%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기춘(임철형 분)을 영웅으로 만들어 준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감춰졌던 충격적 진실이 드러났다. 앞서 원기춘이 다리 잘린 연기를 하고 있다고 확신했던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의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가면서 공조 작전의 첫 실패를 맛봐야 했던 두 사람은 결국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도배만은 모두 자신의 지시를 받고 재판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고, 그 결과 자신은 정직 3개월, 차우인은 근신 10일에 처하게 됐다.
두 사람의 징계 처분으로 인해 이들이 맡고 있었던 원기춘 총기 저격 사건과 노태남(김우석 분) 탈영 사건은 서주혁(박진우 분) 법무참모가 맡게 됐다. 원기춘 총기 저격 사고를 일으킨 병사에게는 징역 5년, 노태남은 징역 1개월을 받았다. 그리고 재판이 끝난 법정에 등장한 노화영(오연수 분)은 아들 노태남에게 사단 내 최전방 부대로 자대배치를 명하며 마지막 기회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내 명령에 불복종하는 사람, 그게 누구든 반드시 잘라낸다. 아들이든, 부하든, 그 누구든"이라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노화영의 악마 본능이 다시 한번 엿보였다.
이 가운데 설악(권동호 분) 패거리와 손을 잡게 된 용문구는 원기춘 수색대대장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의문을 품고 몰래 뒷조사를 시작했다. 도배만과 차우인은 원기춘 지뢰 영웅담은 모두 조작된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가 총기 오발 사고를 냈고, 그를 은폐하기 위해 원기춘을 지뢰 영웅으로 둔갑 시킨 배후에는 노화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특히 원기춘의 다리가 진짜로 잘려 있는 사실에 두 사람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상상 이상으로 엄청난 괴물을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모습에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런가 하면 용문구 역시 설악 패거리를 이용해 모든 진실을 알게 되는데 성공했다. 노화영과 독대하게 된 용문구는 자신이 그 진실을 알고 있음을 내비쳤고, 이에 평온한 표정으로 미소까지 띠며 원기춘의 다리를 자신이 잘랐다고 말하는 노화영의 섬뜩한 모습으로 충격적인 엔딩을 완성했다.
반환점을 돈 '군검사 도베르만'은 한 주 쉬어간다. 오는 28일 '군검사 도베르만-훈련일지' 스페셜이 방송되며 29일에는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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