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타쉽 필살기 출격"…크래비티, 자신감 100% 청량 컴백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자신감 가득한 청량 신곡으로 7개월 만 컴백을 알렸다.

22일 그룹 크래비티 정규 앨범 파트2 'LIBERTY: IN OUR COSMOS'(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크래비티 원진은 "팬들이 많이 기다려준 컴백이다. 다사다난했던만큼 설레고 빨리 무대를 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7개월만 컴백 소감을 전했다.

크래비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으로 인해 약 한 달 간 컴백이 미뤄진만큼 이번 컴백 쇼케이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세림은 "멤버들 모두 컨디션은 완벽히 회복됐다. 팬들이나 주변에서 많이 걱정해주셨는데, 그 덕에 빨리 나았다"며 "많이 쉰 만큼 최상의 컨디션으로 열심히 달릴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우빈은 "멤버들 마인드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변했다. 원래 예정된 날짜대로 진행됐다면 좋았겠지만, 이 기회에 더 발전하고 노력하면서 새롭게 준비해왔다.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멤버들끼리 노력했다"고 밝혔다.

'LIBERTY: IN OUR COSMOS'는 미성숙하고 거칠었던 지난날의 터널을 지나, 무의식이 이끈 길의 끝에서 비로소 하나가 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크래비티는 폭발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진하게 응축해 자신들만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민희는 "이번 앨범은 우리끼리 연습할 시간이 정말 많았다. 잘하자는 얘기를 많이 나눴던 앨범"이라 말했고, 태영은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시작 전부터 힘이 난다. 이번 앨범 에너지 넘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번 컴백 포부를 전했다.

멤버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Adrenaline(아드레날린)'은 자유를 갈망하는 크래비티의 순간을 청량하게 표현한 곡이다. 펑크와 퓨처 하우스, 트랩, 뭄바톤 네 가지 장르가 혼합되어 독특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청량 콘셉트로 돌아온 뒤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민희는 "이번 콘셉트는 우리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고등학생 같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우리는 '인간 청량'이다"고 말했고, 태영은 "성민과 엘런이 예쁘고 자연스럽게 잘 웃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정모는 "'아드레날린'은 우리만의 청량 에너지를 듬뿍 담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데뷔 3년차가 된 크래비티의 소감도 공개됐다. 원진은 "예전엔 선배님들과 함께 방송한다는 것만으로 떨리고 긴장되고 어쩔 줄 몰랐다. 이젠 다들 자신있게 긴장 없이 방송을 한다. 또 녹음을 할 때도 모두 자신만의 연습 방법을 찾아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고, 정모는 "멤버들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청량 콘셉트의 신곡을 접한 뒤 크래비티만의 위트 있는 소감도 공개됐다. 민희는 "스타쉽에서 필살기를 꺼내려고 하는구나 싶었다. 우리도 그에 맞춰 제대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고, 세림은 "뮤직비디오에서 다같이 신나게 방방 뛰고 노는 부분이 있는데, 보는 사람들까지 신나고 흥이 돋을 것"이라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4월 데뷔 첫 콘서트 개최 소감과 기대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진은 "데뷔 때부터 콘서트가 버킷 리스트였기 때문에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전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곡 리스트나 순서를 정할 때 우리도 함께 참여했다. 우리가 원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팬들이 원하는 걸 잘 아니까 그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고 스포일러를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성민은 "성과가 활동의 전부는 아니지만 커리어 하이라는 얘기를 들을 때 기분이 좋다"며 "이번 앨범으로도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쌓고 싶다. 우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국내는 물론 빌보드, 해외 차트에서 크래비티 이름을 오래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비티 신보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