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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뜨거운씽어즈' 나문희→전현무, 나이 990살 감동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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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도합 나이 990살 시어니 합창단이 출범한다. 기존의 음악성이 아닌 인생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로 감동을 전할 '뜨거운 씽어즈'다.

14일 오전 온라인으로 JTBC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영옥, 나문희, 김광규,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서이숙, 박준면, 전현무, 김문정, 최정훈이 참석했다. 장현성과 권인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뜨거운 씽어즈'는 '오늘이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이라고 외치는 열정 만렙 시니어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노래하는 합창단 도전기를 그린 합창 SING트콤이다.

김영옥, 나문희,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권인하, 서이숙, 박준면, 전현무 등 도합 990살의 출연자들이 노래하고 국가대표 음악감독 김문정,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잔나비 최정훈이 합창단의 감동적인 하모니를 만들 음악감독으로 출연한다.

이날 신영광 PD는 "어르신이 화려한 기교 없이 담백하게 노래를 해도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서바이벌 경연이 많은데 합창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기획했다. 노래만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노래해서 인생이 합쳐지면 유쾌한 울림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캐스팅에 대해서는 "뮤즈는 김영옥 선생님이다. 영옥 선생님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생님의 인생을 녹이고 싶다고 했다. 그 얘기 듣자마자 흔쾌히 승락을 해주셨다"라며 "캐스팅 기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작품을 하거나 접점이 있거나 친화력, 인성, 노래에 대한 진정성과 간절함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로 캐스팅하려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김영옥이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김영옥이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김영옥은 "농담처럼 시니어가 모여서 합창을 하면 어떨까 해서 나야 좋다고 했다.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한 것이 발전됐다"라며 "나문희가 이런 데 잘 안 나온다. '이게 될까' 하고 던졌더니 할거라고 하더라. 주책을 떨어서 시작이 됐다. 우려도 많았어서 조합이 어떨지 궁금해하면서 과정을 봤다"라고 설명했다.

나문희는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지니까 너무 답답했다"라며 "음악 전공을 한 딸에게 노래 좀 하게 해달라고 레슨을 받는 중에 마침 연락이 왔다"라며 "너무 좋아서 했는데 하고 나니까 너무 힘이 들고 여기 앉아있어도 되나 생각을 했다"라고 하면서도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MC에서 합창 단원으로 변신한 전현무는 "대한민국 음악 프로그램이 많은데, 대부분이 경연이다. 제가 상당수 진행을 했다"라며 "경험은 많은데 무대 위 주인공이 된 적이 없다. 무대의 긴장과 설렘을 경험하고 싶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행자가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하는 분들을 많이 이해하게 됐다. 정말 힘들다"라고 전했다.

또 전현무는 "치열한 경쟁보다는 따뜻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좋았는데 하다 보니까 경연 프로그램보다 더 파트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경연 프로그램 못지 않은 경쟁도 경험할 수 있어 다양한 재미가 있다. 이전에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현무는 단원들이 생각하는 노래 실력 최하위로 뽑혀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나문희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나문희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김광규는 "밥을 여러 사람과 먹고 싶었다. 집에서 맨날 혼자 먹다 보니까 좋은 친구, 선배님들 만나뵙고 싶었다"라며 "노래를 좋아한다. 흔쾌히 한다고 했는데 막상 하니 제가 이렇게 노래를 못할지 몰랐다. 날이 갈수록 작아지는 저를 느끼지만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

에이스로 꼽히는 박준면은 "음악을 좋아한다. 내년에 '싱어게인3'를 나갈까 생각을 해봤다"라며 "어떻게 하면 음악을 진지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찰나에 섭외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 동료들과 노래를 할 수 있는 건 행운이다"라며 "20살 때부터 같이 작업했던 김문정 음악감독, 리스펙 하는 최정훈 감독님과 하게 되어 안 할 이유가 없더라. '싱어게인3'는 포기했다. 정말 행복하고 끝나는 날까지 팀의 에이스로 이끌도록 하겠다.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자들 모두 김영옥, 나문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행복하나"는 말을 덧붙였다.

방송인 전현무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인 전현무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음악감독으로 나선 김문정은 "20년 인생 이런 난관이 있나 싶을 정도로 어려운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연습하신다. 열정은 누구 못지 않게 뜨거운 분들이 모였다"라며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예술의 힘으로 위안과 감동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에 제의를 받았다. 제 음악 인생 가장 행복함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노래를 통해 감동을 받는데, 그건 사람의 정서와 개인적 취향이 있다. 그동안의 성량, 발성, 음정, 박자가 아닌 것에서도 감동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본인들이 생각했던 음악성 개념과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고 감히 제시할 수 있다. 세월과 연륜은 연습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저희는 회오리 치듯이 감동을 받았고 고스란히 전해질거라 생각한다. 새로운 시도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귀한 프로그램"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음악감독 김문정이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음악감독 김문정이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최정훈은 "음악감독으로서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김문정 감독님의 조수로 와있다고 생각하고 배우는 자세로 하고 있다"라며 "음악을 하는 입장에서 '음악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 가슴 속에 꽤 큰 자리를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하루하루 뜻깊게 녹화장 올 때마다 설레면서 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뜨거운 씽어즈'는 14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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