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역대 가장 박빙으로 꼽히고 있는 제20대 대선의 출구조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KBS·MBC·SBS 등 지상파방송 3사와 JTBC가 20대 대선 본투표일인 9일 오후 7시 30분 각각 출구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구민회관에 마련된 구로5동 제3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를 마친 후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dd14e7c41920b.jpg)
출구조사가 처음 도입된 2002년 16대 대선부터 최근까지 그 결과는 거의 정확했다. 16대 노무현 후보와 17대 대선 이명박 후보, 2012년 18대 대선 때는 박근혜 후보, 2017년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를 각각 당선자로 정확히 짚어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9대 대선의 경우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차이가 18.1%포인트였고, 실제 결과는 17.1%였다. 오차 범위 이내에서 결과를 맞힌 것.
이번 대선은 역대 가장 박빙으로 꼽히는 데다, 야권 후보 단일화 등 막판 변수가 많았던 만큼 방송사들이 정확한 예측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대선에는 종편사 중 JTBC가 처음으로 출구조사에 나서면서 지상파 3사의 조사 결과와 어떤 차이가 날지도 관심이 높다.
JTBC는 지상파 방송사를 제외하면 전국 단위 규모 선거에서 출구조사를 한 첫 언론사다.
JTBC는 "9일 저녁 7시 30분 투표 종료 직후 후보별 예상 득표율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누가 될지 예측한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지난 2020년 4월 총선에서 JTBC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메타 분석에 기초해 예측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JTBC의 출구조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및 격리 유권자의 투표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이뤄진다.
이날 오후 3시 투표율은 사전투표 포함 6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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