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구준엽과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서희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무상. 나는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라며 "내가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고 구준엽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구준엽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합니다"라고 서희원과의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라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며 "저의 늦은 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구준엽이 밝힌대로 두 사람은 20년 전 교제 했던 사이. 구준엽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소혜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서희원을 알게 됐고 약 1년간 교제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서희원은 2011년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서희원은 국내에서 '대만 금잔디'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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