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라디오 방송에서 타인의 이별담을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정연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남의 연애에 대해선 박사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 친구들이 내게 연애 상담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문제는 "이 분을 다 아실텐데"라며 공인임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오정연은 "헤어진 상대에게 계속 연락이 온다는 거다. 한 명은 원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헤어졌는데도 문자가 왔다고 한다. 텍스트를 보니까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라고 했다.
이어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냐고 물으니 정리하고 싶다고, 솔직히 자신을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거기에 맞는 처방전을 상대에게 보내라고 했다. 이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문자가 왔다"라고 덧붙였다.
오정연의 폭로에 대중은 일화의 주인공이 전현무, 이혜성이라고 추측했다. 오정연은 전현무와 KBS 32기 아나운서 동기이며 전현무와 이혜성은 최근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기 때문.
이에 네티즌은 개인의 연애사가 타인의 입을 통해 방송에서 공개된 것이 무례하다고 지적하며 오정연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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