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홍의진이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선다.
홍의진은 3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여덟 번째 봄'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데뷔 활동에 나선다. 그룹 소나무, 유니티를 거쳐 자신의 이름 세 글자로 시작하는 첫 번째 걸음이다.
데뷔곡 '여덟 번째 봄'은 힘든 시기가 지나고 좋은 일들이 온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얼어붙은 겨울과 따스한 봄에 비유한 발라드 곡이다. V.O.S 'Beautiful Life', 다비치 '이 사랑', 신효범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작업한 히트곡 제조기 이상규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윤종신 '니가 뭐라고'를 공동 작업한 작곡가 박준식이 의기투합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그룹 시절 퍼포먼스 최강자였던 홍의진이 보컬 승부를 내세운 점이 눈에 띄는 가운데, 홍의진의 숨겨진 가창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데뷔 프로모션을 통해 '여덟 번째 봄' 음원을 일부 공개한 홍의진은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이며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변신을 더욱 기대케 했다. 또한 직접 작사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지평을 한층 넓혔다.
홍의진의 새로운 도전은 '여덟 번째 봄'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이어졌다. 뮤직비디오에서 댄서 역을 맡은 홍의진은 연습 중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먹먹하고 아련한 표정 연기 또한 훌륭히 소화해내며 만능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홍의진은 지난 2014년 그룹 소나무로 데뷔해 팀의 메인 댄서로 활동했다. 이어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 대체 불가한 퍼포먼스 실력으로 여자 1위를 차지하며 유니티의 센터로 활약했다. 또한 '아이돌 투어'의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MBC '복면가왕'에도 출연해 매력적인 보컬로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끝없는 변신과 도전을 거듭하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만큼 홍의진의 솔로 데뷔에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다.
한편, 홍의진의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여덟 번째 봄'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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