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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3' 이민영, 출산 후 사망…문성호, 전수경에 고백 '시청률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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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 박주미, 전수경, 이가령이 돌싱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첫방송(6.3%) 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방송에서는 신기림(노주현)에 빙의된 딸 지아(박서경)에 대한 걱정에 휩싸인 사피영(박주미)과 서반(문성호)의 정체를 알게 된 이시은(전수경), 전남편 판사현(강신효)과 관련된 비보 소식을 듣게 된 부혜령(이가령)의 이야기가 담겼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사진=TV조선]

먼저 신기림에 빙의된 지아는 새벽에 신유신(지영산) 집으로 이동했다. 계단을 오르던 지아는 마주친 아미(송지인)에게 "야들하게 생겨가지고, 냉수 먹고 속차려"라고 근엄하게 얘기했고, 신유신에게 "애비 골프 가자"라며 신기림처럼 행동해 의문을 자아냈다. 게다가 지아는 "김동미"라고 호통치며 김동미(이혜숙)에게 달려들었고, 지아에 씐 신기림를 확인한 김동미는 공포에 떨었다. "억울하게 죽었어. 김동미 때문에"라고 소리치던 지아는 이내 가슴을 움켜주며 정신을 잃었다.

아미의 전화를 받고 신유신의 집으로 향한 사피영은 지아의 빙의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김동미는 자신이 밤마다 눈물바다를 한 탓에 신기림이 떠나지 못한 것 같다고 둘러댔다. 아미는 신기림의 죽음에 김동미가 연관이 있을 거라 추측했고, 김동미는 "오리발로 나가면 돼"라고 의지를 다졌다.

전남편 박해륜(전노민)의 치료를 위해 한방병원에 동행한 이시은은 박해륜의 초라한 오피스텔 생활에 할 말을 잃었고, 삐뚤어진 입을 보고 착잡해했다. 이시은은 박해륜의 구안와사를 사피영과 부혜령에게 털어놨지만 흔들리지 말라는 두 사람의 말에 마음을 다잡았다. 여기에 어젯밤 '아는 사이'임을 강조한 서반은 이시은과 초등학교 5학년 때 같은 미술 학원을 다녔던 친구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한층 친근하게 다가온 서반은 "시은아 참 좋다"라며 자신의 생일에 향기(전혜원), 우람(임한빈)과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사슴같은 눈으로, 잘 웃던 열두살 소녀가 지금 내 앞에 있다"라며 "도착해서 문자 보내도 돼?"라고 말해 설렘의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밤 매니저 차 사고로 회식 중간에 빠졌던 부혜령은 서반과 이시은이 둘만 남아 얘기를 나누며 친근해졌을까 의심했지만 곧 자신만만해했다. 부혜령은 다음 날 "오늘 집 좀 보여주시면 안돼요?"라며 집을 알아본다는 핑계로 서반의 집으로 갈 것을 계획했다. 하지만 부혜령은 친구에게서 "판변 상 당한 것 같던데 알아?"라는 전화를 받고 경악했다.

바다를 무사히 출산했던 송원(이민영)은 행복한 미소로 아이를 안았지만 곧 호흡이 불안정해졌고, 의료진의 처치에도 숨을 거둬 파란을 일으켰다. 의사로부터 아들 출산 소식을 듣고 축제 분위기가 됐던 판사현과 판문호(김응수), 소예정(이종남)은 곧바로 송원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판문호는 실신했고, 판사현은 죽은 송원을 껴안으며 오열했다. 하지만 송원이 죽는 순간까지도 눈을 감지 못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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