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배우 밀라 요보비치, 우크라이나 출신 아내를 둔 배우 애쉬튼 커쳐도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를 지지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25일(현지시각) 개인 SNS에 "내 고향 우크라이나에서 이번주 벌어진 일을 떠올리니 마음이 무너진다"라며 "내 조국과 내 사람들이 폭격을 당하고 있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숨어 있다"고 이번 사태에 글을 남겼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피가 섞여있다는 그는 "고향이 무너지고 가족들이 실향민이 되고 그들의 일상이 파탄났다"라며 "공포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는 나 역시 둘로 찢겨졌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애쉬튼 커쳐도 트위터에 "나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며 우크라이나 국기 이미지를 리트윗했다. 애쉬튼 커쳐의 아내인 밀라 쿠니스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배우 마크 러팔로도 우크라이나의 참혹한 현실을 알리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든 무고한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며 "그들은 폭력과 파괴의 순간에 갇혀있다"고 호소했다.
러시아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 러시아군은 신속하게 우크라이나 깊숙히 진입해, 수도 키예프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 침공 첫날 우크라군 사상자가 500명 가까이 났으며, 우크라이나는 결사 항전으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