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솔지가 EXID 1위 수상과 '복면가왕' 가왕에 오른 순간을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 밝혔다.
솔지는 25일 첫번째 미니 앨범 'First Letter'(퍼스트 레터)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솔지의 첫 미니앨범 '퍼스트 레터'는 겨울 끝자락에 잘 어울리는 음악들을 담은 앨범으로 솔지만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감성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계절의 끝에서'를 비롯 이별의 아픔이 담긴 발라드 곡 '이렇게 헤어지고 있어', 리듬감이 돋보이는 소울 곡 'Pillow'와 'Have a good day'등 총 6개 수록곡으로 구성됐다.
솔지는 2006년 2NB로 데뷔한 뒤 어느덧 데뷔 17년차가 됐다. 데뷔 초와 비교해 성장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솔지는 "보컬과 마인드 모든 것이 성장했다. 17년이면 성장을 해야 한다"며 "여러모로 다듬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를 할 때의 마인드가 들쑥날쑥하지 않고 정돈되는 기분이다. 차분해진 느낌도 든다"고 밝혔다.
이어 17년을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행복했던 순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솔지는 "가장 힘들었던 건 무대 하나 하기가 너무 힘들었던 것"이라며 "신인이었을 때 가수로서 인정을 아예 안 해주는 분위기, 설움이 있었다. 이 길을 계속 하는게 맞나 싶은 혼돈 속에서 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솔지는 "가장 행복했을 때는 많은 사랑을 받았을 때다. EXID 1위, '복면가왕' 가왕에 오른 때가 기억난다. 힘든 시간을 다 인정해주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지의 신보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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