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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이혜리 "바빴지만 게을렀던 20대…부지런한 삶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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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에서 연기자로 안착한 이혜리가 올해로 스물아홉을 맞았다. 데뷔 12년차 이혜리는 좀 더 부지런한 한해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22일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종영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중 밀주꾼으로 활약했던 이혜리는 21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나에게 술은 도전하고 싶은 분야"라고 표현했다.

이혜리가 '꽃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이혜리가 '꽃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드라마에서 알딸딸한 음주 연기도 선보였던 그는 "실제론 주량이 세지 않다. 다만 술자리를 좋아하고, 술이 주는 장점이 적지 않은 만큼 늘 술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극중 로서가 말한 술의 장점에 대해 인정한다며 "술은 어색한 관계를 풀어주고, 말못할 고민을 털어낼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혜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첫 도전했다. 추위와 더위에 취약한 사극 촬영 현장에서 이혜리 역시 적지 않게 고생을 했다고.

그는 "여름엔 진짜 덥고, 겨울엔 진짜 추웠다"라며 "희한하게 촬영장에 햇볕을 피할 곳도, 바람을 피할 곳도 없더라. 만약 사극을 다시 찍게 된다면 날 좋은 봄, 가을에 촬영하고 싶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드라마에서 이혜리는 유승호와 티격태격하다 사랑을 싹틔운다. 사랑표현에 거침이 없는 로서는 첫회와 마지막회에 남영(유승호 분)을 상대로 '벽밀침 키스신'을 선보이기도 한다.

'사극만렙' 유승호와 연기케미 질문에 이혜리는 "별점 5개 만점에 4개반"이라며 "나는 너무 좋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평가하실 만한 점수는 남겨두고 싶다"고 했다.

이어 "유승호는 나에 비해 과묵한 편이라 힘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혜리의 긍정적 에너지로 힘 얻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다음 작품에서는 범인과 형사처럼 대립하는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러모로 감사한 작품이에요. '꽃달'을 만난 후로 일에 대한 욕심이 더 커졌어요. 그래서 올해는 좀 더 부지런해지고 싶어요. 제가 많은 걸 담고 흡수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게 새해 바람입니다."

이혜리가 '꽃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이혜리가 '꽃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걸그룹으로 데뷔한 10대를 거쳐, 연기자로 자리매김을 하기까지. 이혜리의 20대는 찬란했고, 화려했고, 분주했다. 그리고 이제 이혜리는 서른을 코앞에 두고 있다.

"20대는 바쁘게 살았지만, 게을렀던 것 같아요. 좀 더 부지런하게 살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서른이라는 나이가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좀 더 스스로를 돌아봐야할 것 같아요. 당장은 필라테스 한달 간 잘 다닌걸 칭찬하고 싶어요.(웃음)"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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